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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감염병 2급, '백일해'를 알아보자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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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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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연합뉴스] 김소영 기자 =  산후조리원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은 독감,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그중 백일해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백일해.jpg

출처 :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관리 지침

 

 

1. 정의 :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균의 생김새는 작고 둥글며 볼록하고 진주 모양의 광택을 가지며, 혈액한천배지 주위에 좁은 용혈대를 형성한다.

 

2. 감염경로 : 주로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가 되며, 전염성이 강하다.

 

3. 잠복기 : 4~12일 정도이며, 평균 7~10일 정도이다.

 

4. 주요 증상 :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라 콧물, 눈물,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다만 발열은 심하지 않다. 감염 증상이 시작되고 1~2주간이 가장 전염성이 높다. 이후 2~4주간 발작성 기침이 있으며, 기침 후 구토나 무호흡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회복은 천천히 진행되며, 2~3주 후 기침이 소실된다. 다만 비발작성 기침은 수주 간 지속될 수 있다. 더 악화되면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5. 치료 : 비인두흡인물, 객담에서 균을 분리, 유전자 검출로 진단을 한다. 감염이 확진되면 대증요법과 항생제 치료를 한다. 초기에는 질병 경과를 완화하기 위해 항균제를 투여한다. 다만 1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비대날문협착증 발생 사례가 있어 치료 종료 후 1개월까지는 관찰을 해야 한다. 보존 치료법은 식이요법과 습도유지, 기도확보 등이 있다.

 

권장항생제.jpg

유행시 단계별 예방접종 전략

 

 

6. 환자 관리 :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고 5일간 격리한다.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한 3주 이상을 격리한다. 환자와의 감염을 가장 주의해야 될 대상은 동거인 및 가족이며,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와 면역저하자,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7. 예방접종 : 생후 2, 4, 6, 15∼18개월에 DTaP 백신 접종, 만 4∼6세에 DTaP 백신 추가 접종, 만 11∼12세에 Tdap 백신 추가 접종을 하고,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 1차 접종 후, 2차 접종 4~8주 접종, 2차 접종 후 6~12개월 내에 Td 백신 추가 접종. 총 3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8. 종사자 접종 : 의료종사자나 산후조리원 종사자, 산모도우미, 영유아 돌봄 종사자는 증상 발현과 상관없이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하고, 정해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도 접종 받아야 한다. (Tdap 접종력이 없는 경우 임신 전에 Tdap 접종을 받거나, 임신 중인 경우 27-36주 사이에 접종 받는다.)

 

9. 발생 현황 : 2009년 이후 산발적 집단발생이 있었다. 2012년에 중,고등학교에서 230명이 집단 발생을 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산후조리원 및 초등학교에서 205명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2018년에는 일부 지역에서의 소규모 집단발생을 하였다. 일 년 내내 발생하지만 늦은 여름에서 가을에 발생이 많고, 감염이나 예방접종이 평생 면역을 제공하지 않는다. 가족 내 형제와 성인 백일해 환자에 의해 영유아 백일해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 중요한 원인이며, 카타르기에 가장 높은 전염력을 보인다.

 

백일해 발생.jpg

백일해 국내 발생 현황 (출처 : 감염병 포털)

 

 

10. 신고 범위 : 환자 및 환자의 보호자, 의사가 신고하며, 24시간 이내 시.군.구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11. 조사 방법 : 신고 접수 후 3일 이내 역학조사를 하며, 만일 백일해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할 경우 집단 유행에 준하는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검사법은 시도에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를 하며, 배양검사와 유전자 검출 검사를 한다.

 

백신.jpg

 

 

백일해 질문 답변

 

12. 거주하는 지역에 백일해가 유행할 경우 임신부는 Tdap 접종을 받아야 되나요?

- 유행과 상관없이 과거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임신부에게 Tdap 백신 접종은 권장됩니다. 임신 27∼36주 사이의 접종이 권장되며 임신 중에 접종하지 못한 경우는 분만 후 신속하게 접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외 1세 미만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에게도 접종이 권장됩니다.


13. 백일해 유행 시기에는 어떻게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백일해 유행 시 영아(생후 6주 이후)부터 7세 미만의 경우, DTaP 접종을 권장하며 최소 4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합니다. 12개월 미만 연령의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 및 의료 종사자도 과거에 Tdap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Tdap 접종을 권장하며, 이전 Td 접종과 특별한 간격을 유지하지 않고 접종할 수 있습니다.


14. 수유 중 산모가 밀접 접촉자일 때 예방적 항생제 사용

1세 미만의 영아(고위험군)와 접촉자이기 때문에 산모에게 예방적 항생제 복용을 적극 권고합니다. 산모의 수유 시 macrolide 계열 항생제(clarithromycin, azithromycin 등)는 영아에게 극소량 전달되기는 하지만, 영아에게 드문 부작용(예: 설사, oral thrush, 비대날문협착증) 등이 있을 수 있음을 보호자에게 안내하고(L1 safety), 하지만 이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큼을 설명하시기 바랍니다.

 

15. 백일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중 영유아가 포함되어 있을 때 가속접종을 해야 하나요?

영유아의 경우는 최소 접종 연령 및 간격을 고려하여 가속 접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16. 지역사회에 백일해가 유행이라 백신 접종을 권고받았습니다. 비용 지원이 되나요?

유행과 관련된 예방접종 비용 지원은, 임시 예방접종 대상자(유행 집단 또는 고위험군 등),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자(만 12세 이하)입니다. 이 외 대상은 비용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17. 백일해 확진된 학생이 항생제를 정해진 기간 동안 복용했는데도 기침이 나는 경우, 등교가 가능한가요?

항생제별 복용 기간은 다르지만, 백일해에 유효한 항생제(azithromycin, clarithromycin) 복용 시 격리(등교 중지) 기간은 항생제 복용 후 5일 경과 후에 등교가 가능합니다. 다만 증상에 대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의료기관 상담 후 등교 여부를 결정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18. 백일해가 집단 발생한 학교의 교직원도 예방접종 미접종자일 경우 접종을 해야 하나요?

백일해 예방을 위해 교직원도 Tdap 접종력이 없는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19. 비행기에서 전염기 환자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공간적으로는 전염기 환자 앞・뒤・옆 총 8명을 기본적인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역학조사를 통하여 밀접 접촉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밀접접촉자 중 불완전 접종자에 대해서 예방접종 권고 및 주의 사항 안내를 하고, 밀접 접촉자 중 고위험군 및 고위험군과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 대하여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20. 폐렴 원인균 선별검사로 시행한 백일해도 환자가 맞나요?

폐렴원인균 선별검사 kit도 식약처에서 진단용으로 허가받은 유전자 검사 키트로 적정 검체 (비인두도찰물, 비인두흡인액)로 검사를 시행했다면 양성/확진 환자로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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