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6(금)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스페인 독감

스페인 독감의 무서운 점은 사이트카인 푹풍 면역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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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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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페이퍼] 임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시끄럽다. 경제가 박살 난 건 물론이고, 사망자도 여전히 속출하고 있다. 마치 100 여 년 전, 스페인 독감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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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독감은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에 가까운 사상자를 낸 무서운 전염병이다. 그러다 보니 지금처럼 신종 바이러스가 등장할 때면 어김없이 비유된다. 대체 스페인 독감은 왜 그렇게 치사율이 높았을까? 이에 대해 유튜버 <몰상식>의 "스페인 독감"에 대한 영상을 추천하고자 한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발생한 스페인 독감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를 방문 중이던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가 세르비아 청년에게 테러를 당해 사망하였다. 이에 분개한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 전쟁을 선포하였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다.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그렇게 1차 세계대전도 끝이 났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더 큰 죽음이 전 세계를 기다리고 있었다. 1918년 프랑스 전선에 배치된 한 청년이 감기 증세를 호소하였는데, 곧 온몸이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입과 귀, 코, 눈에서 출혈을 일으키고 숨을 쉬지 못했다. 그리고 청년은 결국 사망하였다.

 

이후 청년과 함께 있던 미군 병사들이 본국으로 귀환을 하였는데, 그해 9월, 사망한 청년의 증세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였고, 곧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전염병은 미국을 거쳐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태평양의 외딴섬까지 환자들로 넘쳐났다.


일본 강점기의 한반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조선총독부 연감 기록에 따르면 당시 무오년 독감으로 인해 조선 국민 740만 명이 감염되고, 14만 명이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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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독감의 치사율이 높았던 이유는 바로 사이트카인 푹풍 면역반응 때문

 

당시 독감으로 죽은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었다. 전체 사망자의 99%가 65세 이하의 청년, 장년층이고, 그중 절반이 20~40세의 건강한 성인이었다는 사실이다. 대체 건강한 성인의 사망 비율이 왜 그렇게 높았을까?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인체 내에 침입하면 가장 먼저 면역체계를 무력하게 만든다. 그래서 바이러스가 온몸에 퍼지도록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성인은 면역체계가 좋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잘 이겨낸다. 그런데 이 독감 바이러스는 특이하게도 사람의 면역체계를 무력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과민하게 반응을 시켰다.


바로 사이트카인 폭풍 면역반응이다. 면역체계가 과민하게 반응을 하면서 엄청난 양의 수분을 체내에서 방출하였고, 그 수분으로 인해 사람이 익사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발성 장기 부전이 발생하고, 2차 감염인 폐렴균이 사망의 원인이었다. 강한 면역 반응이 오히려 사람을 죽인 셈이다. 면역력이 좋은 젊은 층에서 20%나 되는 치사율이 발생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이 무서운 전염병의 이름이 왜 스페인 독감이 되었을까? 스페인은 1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 참전국이 아니었다. 그래서 전시 보도보다는 독감에 대한 보도와 연구를 더 많이 다루었다. 그래서 전 세계는 독감을 가장 많이 언급한 스페인에게 나라 이름을 붙여 스페인 독감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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