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6(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WHO까지 나섰다

사스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과 90% 일치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1.23 12:0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산후조리원 연합뉴스] 임지은 기자 =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 지역에서 집단 유행을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이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코로나.jpg

이미지 출처 : 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겨울철 감기 원인이 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심각한 폐 질환을 유발한다. 과거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 중 하나였는데, 지금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또한 사스 바이러스 염기서열과 89.1%나 일치한다. 그래서 사스 수준의 전염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환자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더 염려스러운 건 아직까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로 박쥐나 돼지 등이 감염됐던 바이러스라 우한 시장의 동물이나 수산물 등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에는 우한시장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동물 접촉과 관계없이 사람 간 전염으로 전파되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중국 우한시는 일단 감염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도시를 봉쇄하기로 하였다. 최대 40일간 이어지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하지만 봉쇄 조치 이전에 우한 시에 있던 시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탈출하면서 감염 우려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현재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23일 오전 8시 기준, 중국 전역의 우한 폐렴 확진 환자 571명, 사망자 17명이라 발표했다. 또한 태국(4명), 홍콩(2명), 한국(1명), 미국(1명), 일본(1명), 대만(1명)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남미와 러시아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감염 환자 현황 및 대처방안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적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으로서, 선포 시 해당 전염병 발생 국가에 교역, 여행 등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각국에 전달되고, 국제적 의료대응 체계가 꾸려진다. 최근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지난해 콩고에서 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에볼라 사태 때다.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중국 우한시 거주)이 1월 20일 한국에 입국하였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로 분류되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 여성은 우한시 전통시장(화난 해산물 시장 포함) 방문력이나 확진 환자 및 야생동물 접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성과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동승 승객과 승무원 접촉 자는 현재 조사 중에 있는데, 관할 보건소에 통보하여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중앙방역대책 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하여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 및 감염 예방 지침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국민들은 중국 현지의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한국 입국 시 건강 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숨 가쁨 등)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만큼 철저한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서울대 병원 감염 내과 최평균 교수는 "가급적 환자 발생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 지침을 잘 지키고, 외국에 다녀온 후, 2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를 통해서 조치를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발열과 기침, 폐렴,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다. 그래서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감기로 오인할 수 있다. 만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와 접촉하였거나,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이후, 37.5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폐렴, 호흡곤란 증상 등이 발생되면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전체댓글 0

  • 2226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WHO까지 나섰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