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2-02(목)

성장 과정에 맞춘 이유식으로 심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이유식은 보통 4개월 후~6개월 초쯤 시작하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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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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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연합뉴스] 김소영 기자 = 젖병만 빨던 아기에게 갑자기 "자! 이제 모유(분유) 대신 밥을 먹을 단계다"라면서 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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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여야 하는 이유에는 모유(분유)가 담긴 젖병을 떼고, 반고형식으로 적응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유식은 보통 4개월 후~6개월 초쯤 시작하는 게 좋아 


이유식을 선정할 때는 아기의 소화 상태와 아기의 발육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 아기가 잘 소화할 수 있고, 잘 먹을 수 있다. 이는 마치 위장 수술한 환자가 회복 기간에 미음과 죽을 먹고 나서 안정이 된 후에 일상식을 먹을 수 있는 이치와 같다. 그래서 이유식은 아기가 잘 소화할 수 있는 시기에, 아기의 발달 과정에 잘 맞게 주어야 한다.

 

이유식 시작 시기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식품 영양전문가나 소아과 의사가 권장하는 시기는 보통 4개월 후반에서 6개월 초반 사이이다. 너무 일찍 시작하면 아기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 힘들어하고, 면역체계가 미흡해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유식을 너무 늦게 시작하면 성장발달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약해져 엄마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따라서 최소한 5개월 전후에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기가 5개월 정도 되면 엄마의 뱃속에서 가지고 나온 영양소가 감소한다. 그래서 음식물을 통한 영양분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철분과 비타민, 단백질 요구량이 증가하면서 모유나 분유만으로는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없다. 이유식을 통해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아야 한다.

 

 

아기의 성장 과정에 맞춘 이유식은 심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이유식을 처음 먹는 아기에게 이유식은 신선한 자극이다. 알갱이의 씹힘이 있고, 숟가락의 색다른 감촉을 느낀다. 숟가락으로 떠먹고, 씹고, 삼키는 훈련을 통해 아기의 뇌는 자극을 받고 뇌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또한 혀와 입 근육, 턱관절이 단련되어 발음 등 말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치열을 고르게 만든다. 그리고 입에 고인 침을 삼키는 법을 터득하여, 침을 잘 흘리지 않게 된다.

 

직접 아기가 음식을 씹어 먹으며, 촉감이나 맛, 냄새 등을 경험하며 감성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재료와 각 음식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아기가 있는 그대로 느끼며 여러 가지를 학습한다. 눈으로 보여지는 음식의 색에 따라 시각적 공부도 자연스럽게 되기 때문에 다양한 색을 지닌 재료로 이유식을 만들어 주도록 한다.

 

만약 시판 이유식만 먹인다면 아기는 색감각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것이다. 만일 아기에게 유동식만 먹인다면 소화기관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소화 장애로 고생할 수도 있고, 다양한 맛을 경험하지 못해 편식할 우려도 있다. 이유식은 영양 보충과 씹는 훈련뿐만 아니라 아기가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초를 탄탄히 하는 훈련과정이란 걸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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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연. 식품영양학 전공. LG요리강사 7년. 현, 일동후디스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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