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5(목)

북한 해커, 6개월간 한국인 200여 명에게 20여억 원 뜯어

당국, 북한 해커의 신원은 파악했지만 북한 국적이라 검거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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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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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연합뉴스 박서림 기자] = 한국인을 대상으로 전화금융 사기(보이스피싱)를 벌여온 조직원을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공조하여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검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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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원 4명은 코로나19를 피해 중국에서 들어와 지리산 자락 등지에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고, 나머지 4명은 중국 공안과 협조하여, 지난 7월 톈진에서 검거해 현지 구치소에 수감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해커, 6개월간 한국인 200여 명에게 20여억 원 뜯어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들을 조종한 리더가 북한 해커라는 사실이다. 북한 해커는 한국 대부 업체 등을 해킹해 입수한 개인의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대출 현황 등 개인 정보를 받아 보이스피싱을 벌였으며, 중국 내 여러 보이스피싱 조직을 총괄 지휘하며, 한국인을 겨냥하여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보이스피싱으로 얻은 범죄 수익 상당 금액이 "해킹 프로그램 사용료 명목"으로 북한 해커에게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국은 북한 해커의 신원은 파악했지만 북한 국적이라 검거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범죄 방식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하게 해주겠다."라며, 북한 해커가 개발한 '스파이 앱'을 피해자 휴대폰에 저장시켜 휴대폰을 해킹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빼낸 정보를 활용해 피해자의 지인과 가족의 정보까지 입수했고, 이들을 상대로 은행이나 보험사 직원 행세를 하며 자신들의 계좌로 돈을 보내도록 유도했다.

 

결국 이 수법으로 6개월간 정보를 유출 당한 한국인 피해자 200여 명이 총 20여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 대출을 용이하게 해주겠다거나 클릭을 유도하는 이상한 문자는 절대 클릭하지 않도록 하고, 지인의 카톡 아이디로 돈을 달라고 해도 반드시 전화 통화로 분명히 확인 후, 행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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