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7(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한 산후조리원 "슬프고 안타까운 일"

해당 산후조리원 최소 2억 원 이상의 피해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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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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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연합뉴스 박서림 기자] = 얼마 전 강동구 산후조리원에 기거 중인 산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업계가 떠들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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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에서 산모의 코로나 감염 경로를 역학조사 중에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산모가 산후조리원에 입실하기 전, 코로나에 감염된 후 산후조리원에 입실하고 4~5일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산후조리원이 모든 피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

 

이로 인해 해당 산후조리원은 최소 2억 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산후조리원에 기거 중인 산모가 모두 강제 퇴실을 하여 남은 일수만큼 금액을 돌려주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산후조리원을 강제 폐쇄하면서 앞으로 입실할 산모까지 받지 못하게 됬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 감염 환자가 나온 산후조리원이라는 이미지가 어느 정도 희석되려면 최소 4개월 이상 지나야 가능할 것이고, 설령 4개월이 지난다 해도 상담 예약을 받아야 하는 산후조리원의 특성까지 고려하면 6개월 이상은 걸릴 것이다. 또한 근무 중인 직원의 인건비까지 정산해야 하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산후조리원의 피해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에 산후조리원은 아무런 잘못도, 부주의도 없었다. 그저 코로나 잠복기를 가진 산모가 산후조리원에 입실했을 뿐이다. 그렇다고 산모의 잘못이라고도 할 수 없다. 아기를 출산한 산모가 코로나에 감염될 특별한 행위를 하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모든 피해는 산후조리원이 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문제는 이런 경우가 다른 산후조리원에서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산후조리원이 최선을 다해도 막기가 어렵다. 멀쩡한 산모가 입실하는데 코로나 잠복기 중인지, 아닌지 어떻게 파악할 수 있겠는가?

 

그저 산후조리원이 할 수 있는 일은 산모의 열을 수시로 재고, 기침을 하는지, 인후통은 있는지, 건강 상태를 자주 체크하여 감염 확산을 막는 수밖에는 없다. 그리고 그런 악운을 겪지 않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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